개똥쑥 이야기

역사 속의 개똥쑥

1600여년 전

고대 중국 의학서의 말라리아편

1971년 

아르테미시닌 추출로 말라리아원충 억제에 성공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 

2020년

코로나19 치료제 적합성 여부 WHO 임상3상 승인

黃花蒿, Artemisia annua L.

(출처:한의학 대사전)

4세기 

중국 동진시대 고서 주후비급방 말라리아편에 '개똥쑥을 캐내 물 두 되에 담궈 놓은 후, 비틀어 즙을 짜낸 액을 복용하라'라는 씌여진 문구가 있다. 먼 훗날 바로 이 대목에 주목한 중국의 한 중의학자는 개똥쑥 추출물말라리아 치료제개발하여 수 많은 생명을 지켰다.


1970년대 

중국의 투유유 교수는 2천여개의 식물에서 200여번에 걸친 시행착오를 겪던 중, 고대 의학서 '주후급비방'에 기술된 한 줄 문구에 착안, 약재를 끓여 만드는 전통적 탕약 제조 방식에서 탈피하여 저온에서 아르테미시닌 개똥쑥에서 분리 추출 하는데 성공, 말라리아 치료제개발한다. 모기를 매개로 하는 말라리아에 속수무책으로 죽어가던 인류에게 치료의 길이 열린 것이다.

2015년

투유유 교수는 개똥쑥에 추출물(아르테미시닌)을 이용한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로 수 많는 말라리아 환자들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노벨 생리 의학상을 수상한다.  

2020년

코로나팬데믹으로 세계는 이전까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혼란을 겪게 되었다. 2020년9월 WHO(세계보건기구) ‘아르테미시닌(개똥쑥)’코로나19 치료제 적합성 여부에 대한 임상 3상 계획 승인 했다. <2020/09/21 IT조선>

백과사전으로 알아보는 개똥쑥

약리 연구를 통해 알려진

개똥쑥의 해열, 항염, 진통, 항말라리아, 항혈흡충,

면역조절, 항종양, 항균, 항바이러스 등의 효능

중약명 : 청호[靑蒿] Artemisiae Annuae Herb

 [개똥쑥(黃花蒿)의 지상부를 건조한 것]

쑥속(Artemisia) 식물은 전 세계에 약 300종이 있으며 주로 아시아, 유럽 및 북아프리카의 온대, 한온대와 아열대 지역에 분포한다. 


중국에 약 190종이 있는데 각지에 일반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서북, 화북, 동북 및 서남 각지에 가장 많으며 약23종이 약으로 사용된다. 개똥쑥은 세계에 널리 분포하는 종으로 중국에서 해발 1,500m 이하의 지역으로부터 해발 3,650m의 청장고원까지 모두 분포되어 있다.


‘청호’란 약명은 《52병방》에 처음으로 기재되었으며 《신농본초경》에 초호란 별명으로 하품에 수록되었다. 《중국약전》(2015년 판)에서는 이 종을 중약 청호의 법정기원식물로 수록했다. 청호는 중국 각지에서 모두 자생한다.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제4개정판)에는 청호를 "국화과에 속하는 개똥쑥(Artemisia annua Linne) 또는 개사철쑥 (Artemisia apiacea Hance)의 지상부"로 등재하고 있다. 개똥쑥에는 주로 정유, 세스퀴테르펜락톤, 플라보노이드, 쿠마린 등 다양한 성분이 있다.


《중국약전》에서는 아르테미시닌을 대조품으로 박층크로마토그래피법을 이용하여 청호에 대한 정성 감별로 약재의 규격을 정하고 있다.


약리 연구를 통하여 개똥쑥은 해열, 항염, 진통, 항말라리아, 항혈흡충, 면역조절, 항종양, 항균, 항바이러스 등의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 청호는 청열해서, 제증, 절학 등의 효능이 있다.

개똥쑥의 효능

1. 항말라리아

개똥쑥에서 분리해 낸 아르테미시닌말라리아원충에 대하여 직접적인 살멸작용이 있다.[참고문헌:12]. 


2. 항균/항바이러스 

개똥쑥의 초제물(에칠에테르와 에탄올 추출 부위)과 아르테미신산은 in vitro에서 그람양성균에 대해 일정한 억제작용이 있다[참고문헌:13]. 개똥쑥의 물 추출물은 in vitro에서 단순포진B형 간염바이러스(HBV)막아 줄 수 있는데항바이러스의 활성성분은 축합탄닌이다[참고문헌:11].


 3. 항내독소

개똥쑥의 에탄올 추출물, 아르테미시닌을 위에 주입하면 Rat의 간선 지질과산화물(LPO), 산성인산가수분해효소(ACP), 내독소, 종양괴사인자-α(TNF-α), 세포색소 P450의 농도를 낮출 수 있으며 슈퍼옥시드디스무타아제의 활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내독소 쇼크로 인한 Mouse의 사망률을 낮출 수 있고 Mouse의 평균 생존시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간과 폐조직의 형태에 대한 보호작용이 있다[참고문헌:16]. 아르테수네이트는 in vitro에서 내독소 혹은 내독소 합병 인터페론으로 유발된 일산화질소(NO) 합성에 대해 뚜렷한 억제작용이 있다. Mouse의 근육에 아르테수네이트를 주사하면 복강대식세포의 내독소에 대한 반응성을 낮출 수 있고 내독소의 자극을 받아 생산된 NO의 수치를 뚜렷하게 감소할 수 있다[참고문헌:17].

4. 해열, 항염, 진통 

개똥쑥의 줄기와 잎에 함유된 물 추출물을 위에 주입하면 정상적인 Rat의 체온을 뚜렷 하게 낮출 수 있다. 물 추출물, 에칠아세테이트 추출물 및 부탄올 추출물을 위에 주입하면 신선한 효모로 인해 발열이 있는 Rat에게 뚜렷한 해열작용이 있다. 물 추출물을 위에 주입하면 효모로 인한 Rat의 발바닥관절 종창, 단백질로 유발된 Mouse의 발바닥 종창, 디메칠벤젠으로 유발된 Mouse의 귓바퀴 종창 등에 뚜렷한 억제작용이 있다. 스코폴레틴을 위에 주입하면 효모로 유발된 Mouse의 발바닥관절 종창에도 뚜렷한 억제작용이 있다. 물 추출물을 위에 주입하면 초산으로 유발된 Mouse의 경련 차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참고문헌:13].


5. 항혈흡충

아르테미시닌의 합성유도체인 아르테에테르 혹은 아르테메테르를 위에 주입하면 일본 혈흡충에 감염된 Mouse를 치료할 수 있고 Mouse의 체내에 있는 일본혈흡충 유충과 성충에 대해 살멸작용이 있다[참고문헌:18].


6. 항종양

In vitro 실험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아르테미시닌 및 그의 유도체 아르테수네이트는 인체유선암세포 MCF-7의 세포주기를 뚜렷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아르테수네이트로 유발된 MCF-7세포의 자멸과 직접적인 세포독성작용은 아르테미시닌보다 현저하게 강력하다[참고문헌:19]. 아르테수네이트는 위암세포의 생장을 현저하게 억제하는 동시에 위암세포의 자멸을 유도할 수 있다[참고문헌:20]. 아르테미시닌의 합성유도체인 디하이드로아르테미시닌과 낙산염을 함께 사용하면 인체종양세포의 자멸을 촉진할 수 있다[참고문헌:21]. 아르테미시닌을 먹이면 7,12-디메칠벤즈안트라센(DMBA)으로 유발된 Rat의 유선암의 발전을 늦출 수 있다[참고문헌:22]. 


7. 기타 

디하이드로 에피데옥시아르테아누인과 디하이드로아르테미시닌에는  항위궤양 활성이 있고[참고문헌:7], 아르테미시닌에는 항심박부절[참고문헌:23], 면역조절[참고문헌:24] 등의 작용이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개똥쑥 [Annual Wormwood](세계 약용식물 백과사전 1, 2016. 11. 11., 자오중전, 샤오페이건, 성락선, 하헌용, 성락선)

신약 블루오션으로 부상중인 전통의학천연약재!


  전통요법 중에는 비과학적인 면도 존재하므로

전통의학 전체를 과학적 관점에서 받아들일 수는 없다. 

그런데 전통의학이 신약의 블루오션인 것만은 분명하다.

지난 30년 동안 개발된 항암제 70%천연물에서

기원했다는 것이 그 증거다. 


서구의 근대 의학이 처음 소개된 이후 전통의학은 

한때 미신이나 미개한 관습으로 무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현대 과학과의 결합으로 전통의학에

세계가 주목하고, 그 중심에 개똥쑥이 있다.

하루 한 잔으로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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